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 과학은 늘 사소한 호기심에서 시작한다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어떤 음식을 먹고 싶은가요? 정말 실제로 하늘에서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 마구마구 떨어진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플린트의 발명품은 유명해지고 사람들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그의 상상력은 현실이 되는 놀랍고도 무서운 이야기입니다.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 과학은 늘 사소한 호기심에서 시작한다

꼴깍 퐁당 섬 이대로 꼴깍 먹힐 것 같아

주인공 플린트는 과학자입니다. 의욕이 넘쳐 언제나 실수하고 사고를 치지만 그는 사람들에게 필요하고 세상을 놀라게 할 발명품을 만들고 싶어 합니다. 아버지 역시 플린트가 자신의 가게를 물려받길 원했지만 플린트는 계속되는 실패와 아버지의 반대에도 발명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플린트가 살고 있는 꼴깍퐁당 섬은 정어리가 풍부합니다. 사람들은 정어리 말고 다른 음식을 먹고 싶었습니다. 플린트는 그때 음식을 복제하는 기계를 발명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실험을 실패되었고 기계는 하늘로 날아가 버렸습니다. 또 실패했다고 우울해하고 있었는데 마침 하늘에서 햄버거가 떨어졌습니다. 사람들은 플린트의 발명품을 좋아하게 되었고 플린트의 발명품은 쉬는 날 없이 계속 일을 했습니다. 꼴깍 퐁당 섬의 명물이 되어버린 플린트의 발명품을 축하하기 위해 열리는 축제날 무시무시한 음식 폭풍이 몰아치고 사람들을 위험에 처하게 합니다. 플린트는 자신의 발명품을 스스로 파괴했고 꼴깍퐁당섬은 안전을 되찾았습니다. 그리고 사람들 역시 처음에는 플린트를 원망하였으나 자신들의 욕심으로 인해 발생된 일임을 깨닫고 반성하며 서로 이해와 화해로 포옹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는 조금 지루할 수 있으나 중반부로 지나면서 전개도 빨라지고 아이들의 눈도 반짝 거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플린트는 어릴때부터 과학을 동경해왔고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발명품을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사람들은 플린트의 발명품을 무시하였고 플린트는 의기소침했습니다. 그때마다 엄마는 플린트에게 할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을 주었지만 지금은 엄마가 계시지 않았습니다. 아빠는 엄마와 달리 플린트가 과학을 그만두고 자신과 함께 낚시 가게를 운영하길 원했습니다. 플린트는 아빠가 엄마만큼은 아니더라도 자신을 조금만 더 믿어 주었으면 했습니다. 둘은 서로를 사랑하지만 서로를 이해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역시 실패로 돌아간 플린트의 발명품으로 우울감에 빠져 있을 때 리포터 샘이 등장합니다. 샘은 플린트의 발명품을 보자마자 멋지다고 그의 편을 들어주었고 플린트는 그렇게 샘에게 푹 빠지게 됩니다. 샘을 위해 젤리 성을 만든 것도 경찰관의 부탁으로 하늘에서 아이스크림을 내려줍니다. 젤리 성에서 몸개그와 아이스크림 눈으로 하는 눈싸움, 하늘에서 거대한 스테이크가 내려와 접시만 들고 있으면 식사를 할 수 있는 설정들이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도 재미있는 요소였습니다. 사람들은 하늘에서 내리는 음식들을 당연하게 생각하였고 그로 인해 일어날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플린트가 위험하다고 경고했지만 욕심쟁이 시장이 기계를 과하게 돌리게 되었고 결국 음식 폭풍우가 몰아쳤습니다. 시장은 주민들과 섬을 버리고 가장 먼저 무책임하게 탈출을 하게 됩니다. 결국 플린트가 나서서 자신의 기계를 파괴함으로써 폭풍우는 멈췄습니다. 플린트는 늘 실패하지만 언제나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천재 과학자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는 몰랐지만 그의 주변에는 늘 그를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아마 그것이 그를 계속 발명하게 하는 원동력이 된 것 같습니다. 엉망이 되어버린 꼴깍 퐁당 섬에 자신이 우상으로 여겼던 과학자가 나타나 섬을 청소한다고 하며 주민들은 다른 지역으로 대피시킵니다. 여기서 후속 편이 나오지 않을까 하고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 2편이 나오게 됩니다. 2편에서는 귀여운 음식 친구들이 살고 있는 꼴깍퐁당 섬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2편을 보기 전에 꼭 1편을 보아야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꼭 1편부터 보시길 바랄게요. 추운 겨울 아이들과 함께 보기 좋은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은 어린 유아가 보기에도 적절한 영화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영화감상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