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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모아나 - 저주를 풀기위해 떠나는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

by 여우별이 2022. 11. 10.

모험을 통해 한발 더 성장하는 모아나, 대견하고 뭉클한 모아나의 여정기를 다루는 영화 모아나입니다.

영상이 주는 화려함으로 당장이라도 해외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어린이 영화이지만 어른이 보아도 뭉클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모아나

완벽한 섬 모투누이, 저주에 걸리다

먹을 것도 풍족하고 평화로운 모투 누이 섬에서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아기 모아나는 바다에서 혼자 놀다가 우연히 바다가 부르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호기심에 조개를 하나씩 주우며 바닷속으로 들어가고 있는데 아빠가 황급히 뛰어나와 모아나를 안아줍니다. 절대 바다로 나가면 안 된다고 주의를 줍니다. 하지만 할머니는 달랐습니다. 항상 바다 저 편이 궁금한 모아나에게 할머니는 숨겨두었던 비밀을 이야기해줍니다. 원래는 항해를 하며 살았던 모투 누이 사람들은 마우이를 만난 이후부터 모험을 하기 두려워했습니다.

선택받은 모아나, 반신반인 마오이

평화로웠던 모투누이 섬이 저주에 걸리자 사람들은 족장인 모아나의 아버지에게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모아나는 다른 섬으로 가면 어떻겠냐고 아버지에게 이야기하지만 바다를 건너는 것은 위험하다며 아버지가 절대 반대를 합니다. 하지만 가만히 있을 수 없던 모아나는 할머니의 응원을 받아 마우이를 찾아 나섰습니다. 귀여운 친구 헤이 헤이와 함께요. 드디어 전설 속의 인물 마우이를 만났습니다. 걱정과는 달리 뭔가 허당함이 느껴졌던 마우이는 전설의 갈고리가 없으면 자신이 힘을 쓸 수 없다고 모아나에게 갈고리를 찾아달라고 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마오이의 갈고리를 찾게 되고 모아나와 마오이는 같이 항해를 계속하게 됩니다. 마오이와 모아나는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비밀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마오이는 테 피티의 심장을 훔쳤기 때문에 저주에 결렸다고 합니다. 마오이와 모아나는 테 피티의 심장을 돌려놓기 위해 힘을 합쳤습니다. 모아나에게 항해하는 방법도 알려주며 마오이와 모아나는 조금 가까운 사이가 되었습니다.

테카 너의 정체가 궁금해

테카를 마주하게 된 둘 하지만 테카는 쉬운 상대가 아니었습니다. 마오이의 갈고리가 테카에게 맞서다 부러질뻔 했고 둘의 사이도 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모아나는 결국 좌절했고 바다에게 다시 테 피티의 심장을 돌려주려 합니다. 슬퍼하고 있는 모아나에게 갑자기 할머니의 환생이 나타납니다. 할머니는 쥐가오리 춤을 추기를 즐기셨는데 죽으면 꼭 가오리로 환생할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힘들어하고 있는 모아나에게 할머니는 바다에 나온 이유를 다시 한번 떠올려보라며 그녀를 다독여주었습니다. 테 피티의 심장을 돌려줘야겠다는 생각에 다시 한번 힘을 내는 모아나 혼자 뿐이지만 테카에게 다시 한번 향하기 위해 힘을 냈습니다. 다시 테카와 마주하여 주을 고비를 넘기는 모아나, 정말 중요한 순간에 마오이가 나타나 도와줘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 테카를 상대하다 모아나는 깨닫게 됩니다. 테 카가 바로 심장을 잃어버리 테 피티였습니다. 그렇게 바다에게 테카로 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 달라고 하였고 테카에게 무사히 심장을 전해주게 됩니다. 그러자 테카는 여신 테 피티로 돌아왔고 세상의 어두운 기운이 사그라들었습니다.

위대한 자연의 힘

모아나를 보면서 자연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가를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테 피티의 심장을 마오이가 가져가자 바다의 폭풍우가 몰아치고 땅에 문제가 생겨 식량도 문제가 생겨버립니다. 자연스럽게 인간들의 삶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욕심으로 자연이 망가져버렸습니다. 하지만 자연은 인간의 진심어린 용서를 받아주었고 다시 평화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이후 모아나는 모투 누이 섬으로 돌아왔고 그들은 옛날처럼 항해를 하며 새로운 섬으로 모험을 떠났습니다.

귀여운 캐릭터 푸아와 헤이헤이

모아나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헤이헤이는 마오리어로 닭을 뜻합니다. 귀엽긴 하지만 어딘가 조금 부족한 헤이헤이는 돌멩이를 쪼아먹기도 하고 중간중간 웃음을 담당하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푸아는 하와이어로 돼지를 뜻합니다. 초반에만 잠깐 등장하지만 핑크색 코가 너무 귀여운 캐릭터입니다. 그리고 중간에 해적으로 등장하는 카카모라도 코코넛 친구들로 귀여움 속에 무서움을 감추고 있는 녀석들입니다. 모아나의 이름 역시 바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폴리네시아 지역의 언어입니다. 바다와 대화하는 능력을 가진 모아나에게 정말 잘 어울리는 이름입니다.

모아나는 공주일까 아닐까

모아나는 스스로에게 공주가 아니고 자신은 족장의 딸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공주들은 흔히 누군가의 도움을 갈망합니다. 성에 갇힌 채 왕자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으며 능동적이기보다는 수동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디즈니의 공주들은 언제나 모험을 주도하며 문제 해결의 중심에 서 있었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믿고 보는 디즈니 공주 애니메이션입니다. 모아나는 영상도 화려하고 볼거리가 많지만 ost도 굉장히 좋습니다. 더빙 버전은 소향님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어서 정말 귀호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소향님의 목소리는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부터 울림이 전해지는 느낌입니다.

모아나의 배경은 실제 존재하는 하와이, 피지, 괌 같은 섬들을 배경으로 했습니다. 실제 폴리네시아 섬에 가보면 애니메이션에서 봤던 풍경들을 볼 수 있을 만큼 사실적입니다. 또한 마오이와 같은 전설도 폴리네시아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내용을 모티브로 하였습니다.

모아나는 두려움을 이겨내고 바다로 나갔습니다. 좌절도 했지만 결국 극복하고 섬의 평화를 가져다주었습니다. 그리고 바다를 두려워했던 모아나의 아버지도 그토록 두려워했던 산호초를 넘어서 항해를 다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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