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센트럴 파크 동물원에 안락한 삶을 누리고 있는 동물들의 이야기입니다. 얼룩말 마티의 생일날 야생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소원을 빌게 되었고 그 소원이 이뤄지게 되는데..
내 소원은 야생으로 돌아가는 거야
동물원에 살고 있는 사자 알렉스, 얼룩말 마티, 하마 글로리아, 기린 멜먼은 절친한 친구입니다. 알렉스의 동물원 최고 인기 스타이며 야생성 제로인 사자입니다. 마티의 생일날 땅굴을 파며 탈출을 감행하는 펭귄들을 만나게 되었고 마티는 꿈에 그리던 야생으로 가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친구들은 극구 말렸지만 마티는 탈출을 하게 됩니다. 동물원을 나간 마티를 찾기 위해 알렉스와 글로리아 맬먼은 뉴욕 시네를 돌아다니게 됩니다. 울타리에 갇혀 있을 때는 인기 스타였지만 뉴욕시를 돌아다니는 사자는 매우 위험한 동물이기 때문에 알렉스와 친구들은 결국 사람들에게 포획당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그제야 동물원에 동물들을 야생으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동물 친구들은 그렇게 배에 갇혀서 야생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중간에 배가 좌초되어서 마다가스카에 가게 되었습니다. 마티는 너무 행복했지만 다른 친구들은 동물원으로 돌아가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애를 씁니다. 그 와중에 알렉스는 친구들이 고기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큰일 날 것 같은 예감에 알렉스는 스스로 친구들 곁을 떠나는 것을 선택합니다. 마티와 같이 야생으로 돌아가길 원했던 펭귄들은 막상 남극에 도착했지만 너무 추워서 다시 배를 돌려 마다가스카로 향하게 됩니다. 펭귄들과 동물 친구들은 과연 무사히 야생을 떠날 수 있을까요?
세상 어디에도 없는 뉴요커 동물들의 좌충우돌 동물원 복귀 계획
우리는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이 과연 행복할까 라고 생각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도 야생으로 돌아가길 원하지 않을까라고 걱정을 하는데요. 마다가스카를 보면 그것이 우리들의 착각이었습니다. 물론 마티는 넓은 초원을 자유롭게 뛰어다니고 싶어 했고 누구보다 야생으로 돌아가길 바랬지만 알렉스와 친구들은 동물원 일상이 너무나 편했기 때문에 그곳을 떠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죠. 기린 맬먼 역시 각종 치료를 받으며 동물원에 있는 것이 더 행복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알렉스가 동물원 밖에 나왔을 때 사람들은 알렉스를 두려움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알렉스를 피하고 그에게 마취총을 쏩니다. 동물원 안에 있을 때는 인기스타였지만 한순간에 사나운 맹수로 돌변한 것이지요. 오랜 동물원 생활로 야생성은 사라졌지만 사람들은 알렉스 그 자체가 두려웠습니다. 동물원에서 제공해주는 고기를 먹는 것에 익숙한 알렉스는 사냥을 할 수도 없었고 야생의 삶에는 관심 자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배가 좌초되어 마다가스카에 가게 되었을 때 자신의 본능을 깨닫게 되고 혹시라도 친구들을 해치게 될까 봐 스스로 몸을 숨기는 모습을 보고 알렉스는 누구보다 울타리 생활에 익숙한 동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두가 야생의 충실할 때 알렉스는 그렇지 않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본성을 이긴 우정의 힘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영화는 아이가 어릴 때 꽤 재미나게 본 영화입니다. 여우원숭이 무리가 나올 때 나오는 음악이 매우 흥겹고 동물 캐릭터들의 유머 감각도 높은 수준이라 어린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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